책 읽기 18

자폐, 이겨낼 수 있어-3

자폐증의 악화를 불러오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책 속에서 p108~109 앞서 말한바 있지만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폐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아니다. 그러나 자폐증의 호전과 악화에도 부모의 양육 태도가 관련 없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가 자폐증을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자폐증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자폐증이 아닌 일반 아동들에게도 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는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 가정에서 빚어진 심리적 상처는 왜곡된 심리 정서 상태를 만들 수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같은 방식으로 자폐증 아동 역시 부모로부터 심리적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자폐증 아동들에게서는 그것이 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자폐증 아동들은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지 ..

책 읽기 2024.08.25

자폐, 이겨낼 수 있어-2

무표정한 자폐증, 감정이 없는 아이일까?p49~55  자폐증 아동들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중에 하나는 이 아이들을 감정이 없는 사람들이라 여기는 것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 대부분은 얼굴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무표정 상태를 유지한다. 게다가 마치 로봇과는 같은 차가운 표정에 눈맞춤도 되지 않으니 이 아이들은 마음까지도 차가운 상태일 것이라 지레짐작 하는 것이다.  자폐증 아동을 감정도 반응도 없는 존재라 여기는 주변 사람들은 아이를 상대로 교류를 시도하지 않게 된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교류를 시도해보지만 아이의 무표정 앞에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아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가 더욱 심화 고착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교류를 포기하는 부모의 미음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해 속에 고..

책 읽기 2024.08.25

자폐, 이겨낼 수 있어-1

자폐증 치료에 환상을 만드는 언어치료p31~41  P 31아이의 자폐증을 부모가 인식하게 되는 계기 중 가장 많은 경우는 언어 지연 현상이다. 자폐증 아동의 대부분은 운동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약간의 지연 수준이기에 그것만으로 조기에 자폐증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다. 3,4세가 넘어가며 아이가 말을 못하는 것을 깨달으며 그제가 자폐증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러므로 보호자의 대부분은 자폐증의 본질을 이해하기 보다는 자폐증을 언어발달장애 수준으로 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주 쉽게 언어치료를 시작하고 또한 언어능력이 치료되며 아이가 정상이 될 서이란 환상을 품게 된다.  언어치료사 중에서 의사의 진단 없이 언어 지연 현상만 가지고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하다. 의사의 진단 없..

책 읽기 2024.08.25

왼쪽 뇌를 깨워 주세요- 스즈끼 쇼헤이

먼저 의식을 바꾼다책 속에서 p107~112 시선을 위로 향하도록 습관화 하기지저 장애아를 둔 어머니들은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능력과 미래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어두운 얼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치료 교실을 처음 방문하는 어머니들을 보면 대부분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있습니다.사실 지적 자애아를 키운다는 것은 힘들고 피곤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유의 전부가 아닙니다. 어머니의 의식 자체가 처져 있고 퇴보되어 있기 때문에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식이 처져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있게 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지적 장애아의 어머니들도 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어머니들부터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

책 읽기 2024.06.02

문을 여는 첫 번째 사람- 아서 플라이슈만 · 칼리 플리아슈만 지음

https://youtu.be/PpuebHk5Di0 책 속에서 P. 9 “우리 아이는 자폐아입니다.” 그 짧은 세 마디 말은 무수히 많은 이상한 행동과 결점을 설명해 주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칼리가 다른 아이와 달리 이상하게 행동하고, 옷에 물 한 방울이라도 튀면 옷을 벗어 던지려 하고, 그네 타기 같은 반복적인 행동을 좋아하며,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의 줄임말이었다. 칼리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시끄러울 때는 귀를 막았다. 그리고 자주 울었다. 또한 결코 몸 흔들기를 멈추지 않았다. 절대로. P. 23 매일같이 이곳저곳 병원이며 연구실로 아이를 끌고 다니는 와중에 문득 우리는 아이를 그저 분류하고 정의하는 데 급급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몸을 얼마나 많이 바늘..

책 읽기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