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_카타리나 이모저모

[스크랩] "슬픈 웃음"

J_카타리나 2006. 1.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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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웃음 두렵습니다 희망 없는 그 소리 흐르는 물소리까지 무섭습니다 하얀 시트 위에서 하얀 환자복을 입고 있는 내가 수술실로 향하는 내가 아파 옵니다 밖에서 나 몰래 울고 계신 엄마 마음 집에 혼자 버려진 오빠 마음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나를 기억해주고 나를 아껴 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 원시신경외배엽성 종양을 앓고 있는 김현영양의 시
    ...................................... "'고통', 그것은 가장 인간적이다"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고통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작게든 크게든 인간이면 누구나 살면서 고통을 겪습니다. 대다수 암환자들은 수술 후 재발의 두려움을 안고 삽니다. 저도 병원에 있으면서 재발되어 다시 병실로 돌아온 환자 몇 분을 보았습니다. 환자들은 그 분들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가지게 되겠지요... "아버지. 인간의 질병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예요... 인간이 질병을 얻게 되는 것은 자신의 건강 관리소홀이나 환경 훼손으로 얻게된 것이지요.. 그러나 생명은 그렇지 않아요.. 생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예요.. 아버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또 한번의 새생명을 선물 받은 거예요. 그러니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도록 하세요. 그것이 새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예요.." 친정아버지께 해 드린 말씀입니다. 환자들에게 말합니다.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십사 기도하라고.. 그러면 그들은 말합니다. 나처럼 한 번 아파보라고.... 그런 기도가 나오는지....... 그렇습니다. 아파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죽고싶을만큼 절망적인 고통 속에서도 고통(아픔)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희망(소망)과 사랑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소망)과 사랑을 가지고 고통을 이겨내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슬픈 웃음'이라는 시를 쓴 현영양은 병이 다 나으면 수녀가 돼서 사랑주며 살고 싶답니다. 저도 우리 모두가 사랑주며 사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서로에게 행복을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이 기적을 낳지 않는다면 아무도 사랑을 숭상하지 않을 것이다."/ 간디]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도서3:1~14)
카타리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출처 : 천상의 비밀
글쓴이 : 카타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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