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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들
절대의 선은 없어 절대의 악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영원한 적은 없어 영원한 친구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절대의 가치는 없어 절대의 신념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영원한 사랑은 없어 영원한 증오도 없어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넌 개새끼야 난 개새끼야
니 밥그릇 앞에 내 밥그릇 앞에
개밥그릇 앞에 개밥그릇 앞에
안치환 글 곡
.................................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갈 수는 있는 것일까??
저는 제가 그렇지 못해서 그런지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작게든 크게든
우리는 서로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해로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만봐도 그렇습니다.
자의는 아니였지만
인터넷상에서
타인에게 이로움을 주고자 쓴 저의 글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도리어 악한 감정을 갖게 하게도 하고
미움과 분노를 자아내게도 하고
심지어는 커다란 아픔을 주는
해로움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듯 나는 세상에 살면서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해를 끼치며 살고 있을 것입니다.
어디 그것 뿐입니까
내 안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사랑과 미움이
고상함과 천박함이
기쁨과 고통이 공존합니다.
그래서
내가 인간이라는 게 몸서리쳐지도록 싫을 때도 있습니다만
벌레가 아닌 인간으로 태어나서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벌레를 잡아죽이면서
"벌레야 미안하다 너도 살고자 태어났을텐데.."
그러면서 내가 인간이라는 게 참 고맙다하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안치환님의 노래가사처럼
자기 밥그릇 앞에서는 개새끼들이 되는 것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을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노라면
자기 밥그릇 앞에서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습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습니다.
절대의 가치도 절대의 신념도 없습니다.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증오도 없습니다.
개새끼들이라고 욕먹을만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았더니
인간에게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절대의 가치도 절대의 신념도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증오도 없는 이유는
에로스 사랑을 하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개새끼가 아닌 인간이라 불리우기 위해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절대 선이고
영원한 친구이고
절대의 가치이고
영원한 사랑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야겠노라고
그것이 불가능할지라도 말입니다.....^^*

출처 : 천상의 비밀
글쓴이 : 카타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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