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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 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태10:1)
며칠 전에 위경련과 복통이 찾아오는 바람에
밤새 육신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남편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예수의 보혈로 질병의 고통을 물리치려했지만
아픔은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제가 지르는 소리에 잠이 깬 아들이
"엄마 그렇게 아파요? "하더니
방문을 나서면서
"소리를 지르면 아픈 게 덜한가? "
혼잣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으윽~
아프면서도 그 말이 제 귀를 땅하고 때리더군요...쿠쿠쿠^^*
나중에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말했지요...넘 서운했다고.....
그랬더니 아들 왈,
"나쁜 기억일랑 빨리 잊어버리세요."
하면서 제 무픞을 베고 눕더군요...ㅋ-ㅋ;;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을 겪을 때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곤 하는데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러대면서 그동안 기도해오던 것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린아이와 같은 기도를 하지요...
"주님, 전 주님처럼 못참겠어요...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쿠쿠쿠^^*
아들이 한 말을 되새기면서
그동안 아플때마다 해오던 저의 기도가 얼마나 부끄럽던지
반성 많이 했습니다. ^^*
주님께서는 친히 저의 연약함을 아시고 저의 병고를 짊어지셨으며
말씀의 권능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치셨는데
주님의 자녀인 저는 질병의 노예가 되어
고작 주님께 아프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으니
이 얼마나 우매한 행동인지요....
그래서 주님의 은혜로 받은 육신을 잘 간수하지 못함과
질병의 노예가 되었음을 회개하고
말씀과 예수의 보혈과 성령의 권능으로
질병을 이겨내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
어제 밤에 또 복통의 질병이 저를 찾아왔었지만
이번에는
"주님, 제게 이 질병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말씀과 예수의 보혈과 성령의 권능을 주시옵소서"
한다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질병의 아픔을 물리쳤습니다. ^^*
육신의 아픔은 겪었지만 소리내지 않고 잘 참고 견디어
질병이 떠나가게 했습니다. 홍홍홍^^*
성인, 성녀들이 질병의 고통 중에서도
기쁨을 가졌던 마음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
질병이 왔을 때, 문제에 봉착했을 때, 고통이 엄습해 왔을 때..등등....
주님께 해결해 주십사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간구함이 더 옳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사랑과 긍휼과 용서의 하나님을 전하며
울님들에게
주님께서 모는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권능을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일로 가득하여
행복하옵소서!!!!^^*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태8:16~17)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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