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_카타리나 이모저모

▶ 애통하는 마음으로...◀

J_카타리나 2005. 7.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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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게 / 정호승


나의 눈물에는 왜 독이 들어 있는가
봄이 오면 봄비가 고여 있고
겨울이 오면 눈 녹은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있는 줄 알았더니
왜 나의 눈물에는 푸른 독이 들어 있는가

마음에 품는 것마다
다 독이 되던 시절이 있었으나
사랑이여
나는 이제 나의 눈물에 독이 없기를 바란다
더이상 나의 눈물이
당신의 눈물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

독극물이 든 검정 가방을 들고
가로등 불빛에 길게 그림자를 남기며
더이상 당신 집 앞을
서성거리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살아간다는 것은 독을 버리는 일
그동안 나도 모르게 쌓여만 가던 독을 버리는 일
버리고 나서 또 버리는 일
눈물을 흘리며
해독의 시간을 맞이하는 일

.............................................................

한 동안
기독교에서 말하는 이단과 사이비, 마녀사냥. 영지주의
정통주의, 보수주의, 자유주의, 다원주의, 개혁주의 등
이러한 것들을 두고 묵상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데
저마다 성경 말씀을 가지고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요렇게 재단하고 저렇게 재단하여 자신의 믿음에 대한 신념과
자신이 아는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라 여기며 섬기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하나님과의 체험을 두고도
자신이 한 체험은 성령체험이고
다른 사람이 한 체험은 악한 영의 체험이며
자기에게 들려주신 말씀은 성령이 들려주신 말씀이고
다른 사람이 들은 말씀은 악령이 가져다 준 말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기독교를 떠난 분들이나 기독교를 안티하는 분들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너무도 잘 압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될 때가 많으니까요..
저는 오늘도 깊이 반성하는 마음과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를 떠나지 않음은 형제와 자매들과 뜻이 다르다하여
또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실망하였다하여, 또는 형제와 자매들의 잘못된 행동들이
부끄럽다하여, 형제와 자매들이 나를 아프게 하였다하여
나를 있게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배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형제와 자매들이 저로 인하여 시험을 받게 되고
저로 인하여 교회를 떠나고 싶고 저로 인하여 기독교인인 것이 부끄러울 수도 있고
저로 인하여 하나님 품을 떠나고 싶을 수도, 또 저로 인하여 아픔을 겪고 있을 수도
있기에 저는 나를 있게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배신 할 수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제가 알고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한 유일신으로서 인간을 사랑하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어 영생을 얻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의 길로 가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심이 심판하려 함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고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요한목음12:47~48)

그러나 기독교인들 중에는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심판하고 정죄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기독교인들에게 말하여 주고 싶습니다.
자신들이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심판하고 정죄하고 저주한 그대로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서 그대로 받을 수도 있음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태12:36~37)



제가 아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허물많은 인간의 죄를 묻기 전에
회개할 시간과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인내롭게 참아주시는 분이십니다.


" 주님은 원하시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 큰 힘을 발휘하실 수 있다.
주님의 팔 힘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
주님이 보시기에는
이 온 세상이 저울에 앉은 먼지와 같으며
땅에 내리는 한 방울의 아침 이슬과 같다.
주님은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만인에게 자비로우시며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죄를 살피시지 않는다.
주님은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주님이 만드신 그 어느 것도 싫어하시지 않는다.
주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만드셨을 리가 없다.
만일 주님이 원하시지 않으셨으면
무엇이 스스로 부지할 수 있겠으며
그분이 불러 주시지 않은 것이
어떻게 스스로 연명할 수 있겠는가?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은,
모든 것이 그분 것이기에 모든 것을 용서하신다.
주님의 불멸의 정기는 만물 안에 들어 있다.
그러므로 주님은 죄짓는 자들을 조금씩 고쳐 주시고
그들이 죄지은 것을 일깨워 주시며 타이르시어
그들로 하여금 악에서 벗어나 주님을 믿게 하신다."
(공동번역 지혜서11:21~26. 12:1~2)


제가 아는 하나님은 언제나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이들을 살피시고
거짓말과 위선에 가득찬 사람들을 싫어하시고 백성들의 영혼을
사냥하며 학대한 자들을 물리치시고 사람들에게 진실히 판단하며
진실히 행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대한예수교 장로회에 소속된 교회를 나가고 있지만
전 보수주의도 아니며 정통주의도 아니며 자유주의도 아니며 개혁주의도 아니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주의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으며
그의 신앙과 사랑을 따르는 사람이면 내 형제요 자매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사랑으로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이 땅 위의 모든 사람들을 제 이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잘몰라 길을 잘못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분노하시기 보다는 애타하시고 안타깝게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어 인내롭게
기다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다 아는양 자신의 신념으로 형제와 자매를 심판하고 정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분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전 형제와 자매를 심판하거나 정죄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님을 아직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내 이웃들을 사랑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 심판을 받게 된다면 전 기꺼이 그 심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이런 저의 신앙으로 인하여 기독교인들의 모임에서 출회하고자 한다면
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요한12:42~43)


사랑하는 기독교인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되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깊고도 넓은 사랑의 마음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여, 저로 인하여 형제와 자매가 미움을 갖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형제와 자매가 원망함을 품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형제와 자매가 시험들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형제와 자매가 실족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형제와 자매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내 이웃이 아픔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내 이웃이 슬픔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저로 인하여 내 이웃이 미움과 원망함을 품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제가 내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심판하고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사랑과 긍휼과 용서의 하나님을 전합니다.
울님들, 평강하옵소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13)


천상의비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