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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개역개정 누가복음 12 : 17~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가톨릭 루카복음 12 :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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