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다양한 종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종교는 다 똑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가 믿는 신이 다를 뿐 그 신을 향한 믿음은 똑같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각자 자신들이 믿는 신을 향한 믿음은 같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의 대상이 누구냐 입니다. 참신을 믿어야지 거짓되고 헛된 것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교들을 보면서 다양한 신들이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다른 신들이 있는 데 하나님께서 그 중에서 최고의 신인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가나안땅을 코앞에 둔 광야2세대들에게 모세는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광야2세들에게 먼저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해보고 하면서 출애굽의 사건과 시내산에서 불 가운데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행하신 일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430년 동안 애굽땅에서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백성들을 10가지 재앙을 그 땅에 내리심으로 이들을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애굽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은 단순한 재앙이 아니라 애굽사람들이 섬기고 있는 신들에 대한 재앙이었습니다. 10가지 재앙 중에 마지막 재앙이 무엇이었습니까? 장자의 죽음이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신을 최고의 신으로 섬겼습니다. 태양신의 아들이 이집트왕 바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태양신의 아들이 되어야 하는 바로의 장자를 죽이셨습니다. 이 마지막 재앙을 당하면서 바로는 하나님이 최고의 신임을 인정하고 두려워서 이스라엘백성들을 내 보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인도하신 이유를 모세는 35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결국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만 유일하신 신이라는 것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애굽 가운데 10가지를 내리셨습니다. 사44: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우리는 많은 신들 가운데 최고의 신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시는 유일신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런데 왜 모세는 광야2세대들에게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신이라는 것을 강하게 선포하는 것일까요? 이미 우리가 살펴보았던 것처럼 가나안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가장 큰 도전은 우상숭배였습니다. 가나안의 종교는 그들의 주요 생업인 농경과 관련이 있으며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었습니다. 이런측면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만이 유일신이라는 믿음의 확신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그들의 신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오늘 이 시대의 흐름도 유일신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절대진리는 있을 수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절대진리가 없다는 것은 유일하신 신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뿐만아니라 종교다원주의 판을 치고 있는 시대입니다. 모든 종교에는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유언처럼 광야2세대에게 하는 설교는 우리에게 도 하는 설교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신이십니다. 다른 모든 것은 사단이 인간을 통하여 만들어낸 허상일 뿐입니다. 구원의 길은 예수를 믿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 누구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것이 포스트 모더니즘도 아니요 종교다원주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포스트 모더니즘이나 종교다원주의는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는 잘 미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돈에는 그냥 넘어갑니다. 신앙보다 돈이 앞섭니다. 돈 앞에서 신앙도 던져버립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어야 할 교회가 돈이 주인이 되어 있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바울은 인간들이 돈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돈은 분명히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돈은 우리가 사용해야 할 대상이지 사랑해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돈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그것에서부터 악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모세는 광야2세대에게 한 가지 더 부탁을 합니다. 39-40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우리가 하나님만이 유일신이라는 것을 정말 믿고 인정한다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유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을 지킬 때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복을 주시고 장수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웰빙은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것이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세상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만 유일하신 신이십니다. 이 믿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면 안 됩니다. 돈을 사랑하면 그 돈이 결국 나의 삶을 망쳐버립니다. 우리가 유일하신 하나님을 정말 믿는 다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믿고 그 말씀을 지킴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출처] 신명기 4장 말씀묵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신이십니다. (32-40절)|작성자 아름다운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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