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예와 아니오

안식일과 주일(3).

J_카타리나 2021. 3.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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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과 주일(3).

구약시대는 죄 아래에서 시행된 옛 경륜의 시대이다.

옛 경륜이 집행된 영역은 아담이 쫓겨난 에덴동편의 땅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룹과 화염검을 두신 생명나무의 길 밖의 영역이다.

성경은 이곳을 가리켜서 세상이라고 칭한다.

세상에 거함은 죄의 질서 가운데에서 살아감이다.

여기에 세워짐은 하나님과의 관계단절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으로 나타내셨다.

왜냐하면 지성소는 하나님의 거처이고 성소는 제사장이 서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담 이후의 노아나 아브라함, 모세와 다윗을 통한 경륜은

휘장 밖, 죄 아래에서 집행된 옛 경륜이다.

 

옛 인류는 휘장 밖의 죄 아래에서 살아가는 백성이다.

죄 아래에 있는 자기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 중보자를 세우셨다.

그들이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과 모세, 다윗 등이다.

이러한 사람 중보자와 체결된 언약을 따라 집행된 것이 옛 경륜이다.

이러한 옛 경륜의 열매가 모세율법이다.

모세율법은 세상에 속한 성소와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

제사 종류와 제사장, 그들을 위한 십일조, 옛 백성의 삶의 전반에 대하여 규정한다.(히9:1-10)

모세율법이 규정하지 않은 부분은

율법 선생인 사람 판단관의 가르침을 통하여 시행되었다.(출18:13-27, 마23:1-3)

그러므로 다윗왕국은 모세율법이 시행된 율법의 나라이었다.

그러나 율법에 의거한 모든 제사와 예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거나 기뻐하시는 뜻이 아니었다.(히10:1-8)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나게 하셨다.

이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기 백성을 속량하셔서 아들로 세우시기 위함이다.(갈4:4-5)

아들이 무엇인가?

휘장(죄)의 장벽이 없이 하나님과 가장 친밀하며 하나된 관계를 의미한다.

이는 성령 안에서의 아버지와 아들의 교제관계와도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휘장을 장벽을 제거하시고 믿는 자들을 친히 대면하시고 교제하신다.

이제 옛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그 목표에 도달하여

하늘의 질서로 온전히 성취되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은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있어서 정점이다.(요1:14-18)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을 통하여

옛 언약은 가리워져 있던 휘장으로 벗고 그 의미가 드러나게 된다.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은 옛 언약의 원형이며 완성이다.

이전의 모든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그 의미가 온전히 드러나고 통일이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을 통하여

옛 언약 아래에서의 모든 일들이 하늘의 실체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히10:1-14)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은 과거뿐 만 아니라 미래의 역사를 해석하는 빛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휘장의 장벽이 제거되고 하늘에 속한 생명의 질서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히12:22-24)

옛 언약에서는 감추었던 하나님 안, 곧 하늘의 비밀이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윗왕국이 하늘에 속한 나라로 완성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옛 언약의 성취이며 옛 언약을 해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은

옛 언약, 곧 아담과 노아언약, 아브라함과 모세언약을 해석한다.(요6:47-51)

한편으로 미래의 완성을 소망하고 지향하며 나아간다.(요6:53-58)

그리스도의 구속은 역사의 진행 가운데서 동심원적인 물결을 이루어서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완성된 생명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물결을 이루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함을 목표로 퍼져나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해석되지 않은 구약성경(율법)은 미완성의 조각과도 같다.

 

예수께서 이루신 일은 옛 언약의 일들을 발전시키거나 갱신하신 정도가 아니다.

이는 전혀 다른 영역의 일이다.

첫 창조와 구속이 전혀 다른 영역의 일인 것처럼

이스라엘의 구원과 우리가 누리는 구원은 전혀 다른 영역의 일이다.

옛 언약의 일들은 휘장 밖 땅의 질서를 따라 집행된 땅에 속한 구원의 일이다.(히9:1, 9-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은 하늘에 속한 영원한 일이다.(히9:11-12)

이스라엘은 휘장 밖 땅에 속한 구원과 생명을 누린 육신에 속한 자들이다.(요8:23)

그러나 우리는 휘장 안 하늘에 속한 영원한 구원과 생명을 누리는

영에 속한 자들이다.(고전15:45-49)

이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만이 있게 될 것이다.(계21:1)

 

그러므로 성경을 해석할 때에는 먼저 모세시대에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이 어떻게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지고 성취되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모세시대에서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을 무론하고 먼저 모세언어 개념을 따라 본문을 이해한 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의미를 파악해야하는 것이다.

이처럼 신구약 성경을 바라볼 때에 모세율법은 신약교회를 위한 아버지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모세에게 속한 종된 백성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아들된 백성이기 때문이다.(고전10:1-2, 갈3:23-29)

 

모든 옛 언약은 새 언약의 구속적인 집행이며 유기적인 통일체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하늘의 질서는

그리스도께서 재림으로 인하여 온전히 완성될 순간을 바라보며 나아간다.

미래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을 온전히 완성하기 위하여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해석할 때에는 전체를 비추어서 부분을 해석해야 한다.

각 시대의 언약들 간의 통일적인 상관관계와

언약의 파기로 인하여 새롭게 갱신된 언약과의 차이점을 유의해서 해석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하늘의 원형이다.

이는 이전 세대에게는 감추어진 하나님 안의 비밀이다.

이 비밀은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심에서 비로소 나타나서 집행되게 되었다.(마13:16-17, 골1:26-27)

옛 언약에서의 일들은 구원역사의 진행과정에서 집행되었기 때문에

그림자적이고 예표적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으로 오셔서 옛 언약에서는 감추었던 일들을 가르치시고 집행하셨다.

그리하여 옛 언약에서의 일들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마5:-7: )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이전과 이후의 언약에서의 일들,

곧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해석하는 온전한 빛이다.

 

모세율법(구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의 실재로 임한 일의 그림자이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은 그리스도의 빛을 통하여 읽고 해석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옛 언약과의 통일성과

어떻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됨으로 폐하였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항상 옛 언약과 새 언약의 통일성과 발전으로 인한 차이를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신구약 성경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이다.

이것이 성경 신학에서 말하는 율법과 복음과의 차이이다.

이러한 차이는 옛 언약에서의 사람 중보자와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다.

 

 

하늘에 속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