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엔진 관리, 원바이오솔루션

고분자 윤활성분으로 엔진 내부를 세정하고 코팅한다.

 

[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자동차의 생명은 엔진이다. 모든 동력이 엔진으로부터 나오고, 자동차로써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엔진 덕분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동차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예방정비 항목도 다양하고 주기적으로 교환·교체해야 하는 부품과 소모품도 많다. 엔진을 제대로 관리해 주면 기본적인 차량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원바이오는 엔진에 쌓이는 때를 세정하고 연비도 향상할 수 있는 원스톱 엔진 관리 솔루션이다.

 

서울 은평구에 자리 잡은 원바이오는 수십 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일해 온 황재원 대표가 자동차 화학 정비에 특화된 엔진세정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황재원 대표는 현재 서울시 은평구의회 구의원으로 지역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30년 이상 업계에 몸담고 있는 그는 어떻게 하면 자동차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일상이다.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기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던 그는 진입로 사용료 감면을 추진했다. 도로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소의 진·출입로는 연 점용료가 1㎡당 토지 가격×0.02로 책정돼 있다. 단순 계산으로 평당 1,000만 원인 땅에 1평 크기의 진입로를 만든다면 연 사용료를 50만 원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입로가 커질수록 사용료는 곱절이 되고, 이은 소상공인들에게 적잖은 부담이다.

 

황 대표는 구의원으로서 도로점용료 감면을 발의했고, 최종적으로 사용료 25% 감면 혜택을 얻어낼 수 있었다. 덕분에 은평구에 있는 99개 엽소와 점용료를 내야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약 7억 6,0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전국의 업소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소상공인 자영엽자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통했다”라고 말했다.

 

유일한 Q마크 인증 화학정비 제품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이슈다.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 중 하나인 자동차 배기가스는 차량 성능이 떨어지고 엔진의 효율이 나빠지면 연료의 불완전 연소가 심해지며 그 양이 증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엔진 내부에 쌓인 카본 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는 다양한 엔진세정제가 출시돼 있는데, 원바이오 제품군은 물질특허와 함께 품질인증 Q마트를 획득하고 조달청에도 등록된 제품이다. 특히 Q마트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품질인증 마크로, 자동차 화학정비 제품 가운데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원바이오 제품이 유일하다. 서울특별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부 등에서 시험을 통해 인정받기도 했다.

 

엔진 세정 코팅제 원바이오는 ‘원바이오 솔루션’, ‘원바이오 플러스’ 2종으로 출시됐다. 원바이오 제품을 엔진에 투입하면 화학반응을 통해 카본 때를 연료와 함께 태워 오부로 배출시켜 준다. 특히 용제가 엔진 하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엔진 전체를 코팅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생기는 미세한 상처를 복원하는 효과와 함께 엔진 때를 제거해 동작 상태를 원래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원바이오솔루션을 사용하기 전에 차량을 5~10분가량 워밍업하고, 시동을 끈 뒤 엔진오일 주입구를 통해 제품을 넣는다. 캡을 닫고 시동을 건 후 10분정도 워밍업을 한다. 이 후에는 평소처럼 운행을 하면 된다. 운전을 마친 뒤에는 용제가 엔진에 침착될 수 있도록 5분가량 후열을 시켜주면 작업 완료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정비업계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원바이오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는 화학정비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차량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예방정비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다. 경기도의 한 정비소는 일찌감치 화학 정비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 원바이오 제품을 누적 1만 개 이상 판매하기도 했다. 해외의 고가 스포츠카에서도 효과를 입증한 만큼, 원바이오 엔진세정제를 통해 차량 성능을 유지·개선하는 것이 운전자와 정비업 종사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매연 감소에 탁월한 제품
원바이오 제품은 자동차검사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차량도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롈 수십만 km를 주행한 자동차가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원바이오솔루션을 투입한 후 검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 준다. 그만큼 제품 풀질은 자신있다”라고 장담했다.

 

황재원 대표는 “매연검사를 10% 이내에 통과한 자동차는 다음 검사 때까지 유예한다는 서울시의 공문을 도출해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운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구의원으로서 서울시에 질의응답을 진행해 이런 사실을 잘 알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고 언급했다. 새 차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기존 차량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비용 측면이나 환경 측면에서나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향후에는 엔진용 제품과 더불어 미션용 제품과 윤활방청제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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