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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개역개정 이사야 33 : 14~16)
시온에서 죄인들은
두려워 떨고 무도한 자들은 전율에 사로잡힌다.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집어삼키는 불 속에 머물 수 있으랴?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영원한 불꽃 속에 머물 수 있으랴?”
의롭게 걷는 이와 정직하게 말하는 이
강압으로 얻는 이익을 업신여기는 이
뇌물을 받지 않으려고 제 손을 뿌리치는 이
살인하자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 이
악한 일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이
이런 이는 높은 곳에 살게 되리라.
바위로 된 산성이 그의 피신처가 되고
그에게는 빵이 주어지며 물도 떨어지지 않으리라.
(가톨릭 이사야 33 :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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