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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내게 삶의 활력소를 주는 에너지원 중에 하나다.
탁구를 배우게 된 동기는 탁구를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처음 탁구를 시작했을 때 탁구를 남편에게 배웠었는데
남편이 가르쳐주면서 어찌나 면박을 주던지 그만 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에게 핸드캡 두 점을 받고 시합을 하면
남편을 종종 이긴다.
탁구를 시작한지 11년쯤 되었는데 탁구를 배운 건
탁월한 선택 이였던 것 같다.
탁구를 시작하고 한참 재미를 붙였을 때 대장암이 찾아왔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탁구의 즐거움이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2019년 마지막 날도 울 부부는 탁구인답게 탁구장으로 고고씽 하여
남편과 족발내기 시합으로 마무리하였다.
어제도 나는 남편에게 두 점 핸드캡 받고 시합을 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ㅎㅎ
족발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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