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_카타리나 이모저모

★ 예수로 부와 명예를 쌓는 사람들...

J_카타리나 2006. 6.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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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주께 말하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기 412:3~4)



    제가 욥기서를 즐겨 읽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카타리나가 자주 걸려넘어지는 원인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함으로 인해 오는 미움으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미움은
    저로 하여금 '위선자'라는 자책에 빠지게 하기도 하고
    그들을 미워할 만큼 '나는 의로운 자'인가 반문 하게도 하고
    나 역시 그들과 다를 바가 없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하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보이고 싶지 않는 저의 부끄러운 모습인
    저의 미움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중에 예수로 부와 명예를 쌓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카타리나의 잣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사오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기독교인들 중에 예수로 부와 명예를 쌓는 사람들 중에는


    첫째
    예수를 높여서 부와 명예를 쌓는 사람들로서
    구원과 천국을 내세워 교회 안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으며


    둘째
    예수를 낮추어서 부와 명예를 쌓는 사람들로서
    가난과 정의와 평화를 내세워 교회 밖에서 주로 행해지며


    세째
    예수를 없애거나 죽여서 부와 명예를 쌓는 사람들로서
    기독교와 교회의 병폐를 내세워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세 부류 중에
    세째 부류의 사람들을 제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도 기독교인이라 말하면서 예수를 죽이고 기독교인들을 정죄하고
    비난함으로써 세상적인 부와 명예를 쌓아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분들들이 누리고 있는 세상적인 부와 명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끔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예수처럼 살고 있습니까?" 하고
    묻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래서 가끔 속으로 그런 사람들을 향해 묻습니다.
    "그런 당신은 예수처럼 살고 있습니까? 하고
    그러면 어김없이 그 말은 제 귀에 메아리 되어 돌아옵니다.
    "그런 너는 예수처럼 살고 있니? 하고...^^;;


    사람이 알면 얼마나 알까요....


    아이들에게 원주율을 가르칠 때면
    저는 "우리가 구하는 정답이 엄밀히 말하면 정답이 아니란다." 하고 말합니다.
    원주율은 3 <3,14..........< 4 이니까요


    사람들이 말하는 정답이란 사람들이 정한 답일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말하는 정답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분이라 믿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이 쌓은 세상의 지식으로 교만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며
    예수와 기독교인들을 함부로 정죄하거나 비판하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역시 저의 잣대로 이렇게
    마음으로 미워하고 비판합니다. ^^;;


    그래서 카나리나는 오늘도 이렇게 미움 앞에 갈등하며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더 많이 알게 되기를 소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긍휼과 용서와 사랑의 하나님을 전합니다. ^^*

천상의비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