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말씀 나눔

마태복음(8)

J_카타리나 2005. 7.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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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암에 비친 큰 빛 (마4:12-16)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을 때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로 사탄을 물리치셨다. 이렇게 주님은 고난받으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완성하셨다. 이처럼 예수님은 사탄을 물리친 승리자로서 모든 시험 중에서도 온전하여 하나님의 뜻을 시행하는 참다운 이스라엘의 머리로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오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거절하였다. 특히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하셔서 갈릴리로 오시어 회당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였다고 증거한다. 은혜의 해는 레위기에서 언급된 희년의 해를 가리킨다. 그 때에는 모든 부채가 탕감되어서 언약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신들의 기업에로 되돌아가서 온 땅이 하나님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누가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에 의해 그들의 죄 곧 부채로부터 용서받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에서 평화를 누리는 제사장적 언어로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다. 1.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잡힘을 듣고 가버나움에 가셔서 사심. 마태복음은 "예수께서 갈릴리로 물러 가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외치시면서 병든 자를 고쳐주셨다"고 묘사한다. 세례요한이 자기 뒤에 오시는 분에게로 돌이키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로 세례시킴을 통하여 예수님이 마지막 세례자이며 만 백성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증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례요한을 잡아서 옥에 가두었다. 이에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잡힌 소식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증거자인 세례요한을 옥에 가둔 것은 곧 자신을 거절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변방으로 물러나셔서 가버나움에 들어가 사셨다. 마태는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이 이사야서9:14절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증거한다. 이사야서 9장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포도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여 들포도를 맺었으며 소돔과 고모라성의 관헌과 백성들처럼 되어서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다고 말한다. 이제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통한 구원이 아니라 먼 변방에 구원을 베풀 것이며 그것은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구원이 될 것이라고 "이방의 갈릴리여"라고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함을 통해 말하고 있다. 이제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사셨으며 거기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이사야서의 예언을 이루는 것이라고 마태는 증거한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핍박을 받았지만 그 핍박을 피하여 변방에 오셔서 사는 것이 그 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의 빛을 비취는 일이라고 증거한다. 예수께서 세례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자기 앞에 증거한 선구자의 핍박을 자신에 대한 핍박으로 해석하셔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셔서 멸시받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곧 멸시받는 사람들의 영화로움이며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큰 구원의 빛을 보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특히 이사야는 이러한 큰 구원을 어떻게 이룬다고 말하는가? "하나님이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가 되었는데 그 분은 어깨에 정사를 매신 분이요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고 말한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망할 것이나 멸망 중에서도 하나님은 남은 자들인 자기 백성들을 구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 구원은 구약의 왕들을 통한 구원과는 다른 것이다. 그는 기묘자요 모사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지혜이셔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비밀이시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 창조자이실 뿐 아니라 자기 백성과 영원히 함께 하시는 아버지이시며 자기 백성을 의의 도로 다스리시는 평화의 왕이시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실 것이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2.흑암에 앉아 멸시당하는 자기 백성을 영화롭게 하심.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통한 구원이 아니라 먼 변방 땅에서부터 큰 빛이 비추이게 되어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구원이 될 것이었다. 이처럼 마태는 먼 변방 땅의 구원을 "이방의 갈릴리여"라고 묘사함을 통하여 이방의 구원을 말하고 있다. 구약에서의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성소에 좌정하셔서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곧 이스라엘의 구원이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큰 구원의 빛이 먼 변방 땅에 비취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그들 중에 함께 거하시려고 이방의 갈릴리로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부터는 거절을 받았지만 먼 변방으로 오셔서 사시는 일이 먼 변방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이 이른 일인 것이다. 변방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땅 경계지역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예루살렘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았다. 그들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한 후부터 개취급을 당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 예루살렘의 핍박을 피하여 변방에서 멸시받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멸시받는 사람들의 영화로움이며 그들의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변방지역에 하나님의 구원의 큰 빛이 비취었다. 또한 모세제도 아래에서의 하나님의 지성소는 어두움이었다. 휘장 밖 성소에는 일곱촛대의 등불을 켜서 그 빛 아래에서 제사장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상의 양식을 먹는 교제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그 빛은 참 빛은 아니었다. 그것은 모세제도의 휘장으로 가리워진 빛이었으며 온전한 생명의 빛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제 예수께서 오심으로 하나님 안에 있는 참 생명의 빛이 이 세상에 비취게 되었다. 이 빛은 가리움이 없는 완전한 빛인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방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천시를 받았던 변방의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예수께서 함께 사시는 일이 그들에게 비취는 하나님의 구원의 큰 빛이며 영광이라고 마태는 증거한다. 이사야는 예언하기를 "이스라엘은 멸망할 것이나 멸망 중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이며 이를 위해서 한 아들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아들이 누구인가? 그는 기묘자이며 모사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시며 평강의 왕이시다. 이전에 다윗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왕들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반복되는 죽음이 그들에게 있었지만 이 왕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시며 평강의 왕이신 것이다. 그는 기묘자요 모사로서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경륜을 땅에 펼치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의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영원하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 왕은 평강의 왕이시다. 이 분이 오셔서 주시는 평강은 옛 시대의 모든 전쟁을 완결하는 완전한 평강이다. 이 평화의 왕국은 구약에서는 다윗에게서 이루어졌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원수들을 정복하고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의 안식을 선물하였다. 그러나 모든 적국을 완전히 정복하고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보좌를 인도한 사람은 다윗이다. 다윗은 칼을 통해서 나라를 세웠지만 그의 아들 솔로몬은 평화의 전을 지음으로 이스라엘이 평화의 나라가 되게 하였다. 그 나라는 지혜의 왕국이었다. 왜냐하면 지혜의 대리자인 솔로몬이 세웠기 때문이다. 그 나라는 권세의 왕국이었다. 모든 이방이 복종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태는 이러한 모든 일을 온전하게 이룬 분으로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는 이스라엘에 의해서는 멸시와 천시를 받았지만 하나님만을 의뢰하여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신 왕이시다. 그는 기묘자이며 모사이시다. 그는 하나님 안에 있는 지혜이시며 만물의 창조자이시고 창조한 모든 구속경륜이 그에게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이신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게는 고난을 받았지만 그는 참으로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시는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에 변방에 살고 있지만 멸시와 천시를 받은 변방의 백성들은 구원의 큰 빛을 본 것이다. 그들은 구약에서 모세제도의 휘장으로 가리워진 빛이 아니라 자신들과 친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이 분은 기묘자요 모사이며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평강의 왕이신 것이다. 이제 예수님은 그의 나라를 영원케 하시며 다윗의 위에 앉아서 무너지지 않는 영원한 다윗의 왕국이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이제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난받으신 주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선물받았다. 교회는 이러한 권능자인 주님의 교회인 것이다. 교회는 권세있는 하나님의 아들의 교회이며 죽음의 권세가 깨뜨릴 수 없는 영원한 평화의 왕의 지체이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생명의 교제가 주어졌다. 따라서 썩어짐의 세상질서에 매여 종노릇하지 말고 하늘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예수를 먹고 마시는 신령한 교제를 통하여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봉사의 삶에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하늘에 속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