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_카타리나 이모저모

◈ 믿기만 하면....◈

J_카타리나 2005. 7. 28. 20:17
728x90

    반응성 애착장애를 앓고 있는 00 이가 이가 상해서 칫과를 다녀왔습니다.
    00 이가 치료를 거부하기 때문에 마취를 하고 이를 치료해야 되는데
    마취를 하려면 아이의 건강상태를 검사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이 검사 또한 주사를 놓아야해서 다른 마취제를
    강제로 투여했는데 아이는 마취제를 맞고도 잠들지 않았지요.
    그래서 이틀동안 병원을 갔지만 검사에 실패하고
    이도 치료 못한 체 돌아왔습니다.
    이와같은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00 이의 불신의 고통은 자신만이 아니라 엄마에게도
    또 다른 사람에게도 어려움을 줍니다.
    00 이 엄마는 아이에게 엄마를 믿어달라고 애원하지만
    00 이는 엄마와 의사선생님에 대한 불신의 벽을 깨지 못하고
    자신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위애 안간힘을 씁니다.

    마취제를 맞고도 잠들 수 없는 아이....
    엄마를 믿어만 주면 자신도 엄마도 선생님도 편할 수 있는데
    아인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기에
    자신을 지키고자 고통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00 이를 보며 '무조건 믿어라.' 하는 말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처음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엄마를 알아갑니다.
    아이는 자신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엄마에게
    믿음을 가지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지요..

    아이가 엄마의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고 아이가 말을 하게 되면서
    아이는 엄마와의 교제를 통해서 엄마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엄마에 대한 믿음과 사랑 또한 그 만큼 더 쌓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성장하면서 점점 엄마의 마음과 생각과 성품을 알아가며
    어떤 것은 엄마를 닮아가기도 합니다.



    엄마 :  이 세상에서 엄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딸 :     아빠
    아들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삼촌, 이모.
    딸 :    우리
    엄마 : 그래 맞아..
             엄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엄마랑 함께 산 사람들일꺼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많은 말을 나눈 사람들...
             그러니까 아무래도 가족이 엄마를 가장 많이 알겠지...
    엄마 : 그럼 하나님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딸: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한다면서요...
    엄마 : 그래 성경을 많이 읽어야 알 수 있지...
             성경을 엄마라고 생각하면 되
             너희가 엄마를 보면서 엄마를 알아가듯이
             성경을 읽어야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거란다.
             너희가 엄마와 대화 하면서 엄마의 생각을 알고
             엄마가 너희 생각을 알듯이
             하나님과 교제를 해야만이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된단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성경과 기도와 묵상과 때론 대화를 통해 가지게 되지...
             너희는 엄마의 마음을 다 알 수 있니?
    아이들: 아니요~어떻게 다 알아요..
    엄마 : 그래 너희가 엄마랑 아무리 같이 살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도
              엄마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단다.
              그런 것처럼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고 하나님과 교제를 많이한다해도
              하나님의 마음을 전부 다 알 수는 없단다....
              하지만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교제한 사람이
              아무래도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알겠지....
              너희가 엄마를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그래서 성경을 많이 읽으라는 거야..


    저희 아이들과 나눈 대화내용입니다. ^^*


    믿음은 우선 먼저
    하나님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여는데서 시작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싹트게 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장성한 믿음의 자녀로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살면서 그리고 부모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부모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가고 부모의 뜻을 알아가며 닮아가듯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성경, 기도, 묵상, 대화 등)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저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과 많은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알고 하나님의 좋은 모습들을 닮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은
    함 무조건 하나님을 믿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쿠쿠쿠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사랑과 긍휼과 용서의 하나님을 전하며

    울님들 모두에게
    기쁨과 좋은 일로 가득하여 늘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 마가5:36)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