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예와 아니오

십일조와 연보(2)

J_카타리나 2021. 3.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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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와 연보.(2)

 

성경은 세계와 만물에 대하여 언약적으로 기술한다.

하나님과의 언약적인 의미가 만물의 실재이며

언약백성에게는 사실이며 생명이고 지혜이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인간과 만물은 언약적인 존재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보편적인 인간 본성을 따라 말하지 않고 언약적으로 기술한다.

성경의 정의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정의가 아니라 언약적이고 해석적인 정의이다.

언약적인 관계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언약적인 생명을 준다.

 

새 언약의 주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제자들과 새 언약을 체결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언약을 체결하심으로 옛 언약은 폐하였다.

첫 것을 폐함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다.(히10:9)

율법의 통치가 종결되고 새로운 통치가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통치를 종결하시고 율법과는 다른 새로운 통치의 시대를 여셨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제사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된다고 말한다.(히7:12)

첫 언약에서는 아론지파를 좇은 제사장이 제사직을 수행하였지만

제사장 지파가 아닌 유다지파에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한 제사장이 일어났기 때문이다.(히7:13-15)

 

예수께서는 육체의 상관된 계명인 율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에 취임하셨다.(히7:16-17)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심으로 전엣 계명인 율법이 연약하여 무익하므로 폐하였다.(히7:18)

율법이 아무 것도 온전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히7:19)

이제는 죄와 사망이 왕 노릇하는 세상에 생명의 질서가 도입되었다.

옛 언약 아래에서는 죽은 제사를 드렸지만 이제는 산제사를 드린다.

산제사가 무엇인가?

산제사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삶이다.

왜냐하면 아들은 아버지를 대변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산제사이다.(요4:23-24)

 

이에 대하여 바울은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말한다.(롬12:1-2)

어떻게 산제사를 드리는가?

이는 예수처럼 사는 것이다.

예수께서 아버지를 대변하여 행하신 것처럼 사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야 한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는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처럼 하라”

고 말한다.(벧전4:11)

 

산제사는 죽은 제사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죽은 제사가 무엇인가?

죄와 사망 아래에서 드려진 제사이다.

율법에 의거하여 드리는 제사와 예물이다.

율법 아래에서는 모든 제물과 예물은 죽음(피흘림)과 불을 통해서만 드려질 수가 있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죄와 죽음이 어찌하지 못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산 자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거하기 때문이다.

믿음을 따라 행하는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 흠향하시는 제사이다.

산제사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형제들을 돌아보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삶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형제를 돌아봄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이것이 연보의 의미이다.

 

연보는 횡적인 개념이다.

이는 예수께서 율법 아래에서의 모든 제사와 예물을 하늘의 질서로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하나님의 원하시고 기뻐하신 뜻이 온전히 성취되었다.(히10:8-14)

그리스도께서는 한 제물,

곧 자신의 몸을 드려서 율법 아래의 자기백성을 아들로 세우셨다.(갈4:4-5. 히10:12-14)

하나님께서는 율법 아래의 자기 백성을 속량하셔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엡2:6)

그러므로 신약백성이 다다른 곳은

휘장 밖 죄의 질서 가운데가 아니라 하늘의 성소이다.(히12:22-24)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신 온전한 뜻이다.

 

우리는 휘장 안 하늘에 세워진 하늘에 속한 교회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질서를 형제에게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형제에 대한 사랑을 연보로 나타내는 것이다.

연보는 하나님의 은혜의 일이다.(고후8:1)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은혜는 하나님의 특별은혜, 곧 구원의 은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연보의 은혜에 대하여

믿음과 말과 지식과 간절함과 사랑 등의 신령한 은사와 함께 언급한다.(고후8:7-8)

연보에서 증명되는 사랑의 진실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비견된다.(고후8:9)

연보에서 증명되는 사랑의 진실함은

성도의 성품을 온전케 하는 덕목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늘에 속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