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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평판에 자유로워지는 법

J_카타리나 2020. 5.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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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험담에 상처받는 것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 하리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일찌감치 접는 게 좋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사람의 평판이 어떠하든 내게 잘해주면 좋은 사람이고 내 부탁을 거절하면 안 좋은 사람으로 분류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인간관계에서 매너를 지키되 불필요한 부탁은 하지 말고 받지도 말자는 신조를 지켜온 사람이 있었다. 그가 잠깐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일이다. 뒤에서 그를 험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단지 그가 그동한 자신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충격을 받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했지만 그럴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므로 남이 누군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면 '아하, 두 사람 사이에 그냥 좋지 않은 일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누가 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좋다. 물론 자신에게 안 좋은 이야기나 소문이 돈다는 것을 알 때 그 것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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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분노, 절망에
휩싸일 때는
아는 사람으로 부터의
전혀 다른 얼굴을 볼 때이다.


그 순간만큼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못볼 걸 본 것처럼......


아픔이 밀려온다.
그리곤 언제나
커다란 응어리와
눈물이 범벅이 되어
가슴에 얹혀버린다.


또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한다.


아득히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五十步百步


그 순간
숨겨져있던
날개가 활짝 펴진다.


나나 너나...

04.02.27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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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믿을 만한 존재인가?

⁠자신에게 조금만 손해를 끼쳐도 돌아서서 원수로 생각하는 게 사람이다

내 마음이 그 증거다. 그러니 억울할 일도 아파할 일도 아니다.

그저 하나님께 자비를 구해야 하는 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