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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J_카타리나 2016. 3. 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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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 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 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놈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제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해주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 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는 누구나 다 하는거다. 아기가 걸어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인데, 뭘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놓인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 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우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인연으로 남길..

사람들은 작은 상처를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빛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 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상처는 상처로밖에 위로할 수 없다.

세상의 숨겨진 비밀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몹시 불행한 일이다.

그것은 마치 평생동안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일 수 있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소소한 불행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보다는,

거대한 불행 앞에서 차라리 무릎을 꿇어 버리는 것이 훨씬 견디기 쉬운 법이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좋은글 중에서-

출처 : 천상의 비밀
글쓴이 : J_카타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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