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글

[스크랩] 색안경

J_카타리나 2014. 3.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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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넣으면서차의 앞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가자 직원은 부부에게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유리를 닦으며

혹시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며 유리를 한 번 더 닦아냅니다.

 

직원은 다 되었다고 공손하게 말합니다. ~~

 

그러자 이번에도 남편은 "아직도 더럽군!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라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그의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서

남편의 얼굴에 다시 씌워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그제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습니다. ~~~

 

이젠 점점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누구에게 잘못한게 없나? 내 아이들에게? 친구들에게? 동료에게?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이 얼룩진 안경을 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 일들도

내가 색안경을 끼고보면

나의 생각만으로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출처 : 탁구연구소 "동행"
글쓴이 : 백쇼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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