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_카타리나 이모저모

★ 참된 겸손과 믿음은

J_카타리나 2007. 7.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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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사람아, 띠로의 우두머리에게 일러 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네가 으쓱해 가지고 나는 신이다. 바다 한가운데 군림한 신이다 - 라고 하면서
속으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댄다마는 그러나 너는 신도 아니요 사람이다. 그렇다.
너는 다넬보다 슬기롭다. 아무리 깊이 숨은 길도 너는 다 안다. 너는 슬기롭고
현명하여 재산을 모아 창고를 금은으로 가득 채웠다. 무역기술이 썩 좋아 재산이
많이 모이니까 그 재산 때문에 그만 네 마음은 거만해졌다. 너는 속으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댔다.
.
.
하느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다. 홍옥수, 황옥, 백수정, 감람석, 얼룩마노, 백옥, 청옥,
홍옥, 취옥, 온갖 보석들로 단장했었다. 네가 생겨 나던 날 이미 금패물과 보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는 빛나는 거룹을 너에게 붙여 보호자로 삼고 하느님의 산에 두어,
불붙은 돌들 사이를 거닐게 하였다. 너는 생겨 나던 날부터 하는 일이 다 완전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너에게서 죄악이 드러났다. 너는 정신없이 무역을 하다가 남을 억울하게
하는 일을 넘치게 저질렀다. 그리하여 나는 너를 하느님의 산에서 쫓아 내었다.
보호자 거룹은 불붙은 돌들 사이에서 너를 사라지게 하였다. 너는 스스로 잘났다 하여
거만해졌다. 영화를 누리다가 슬기를 쏟아 버렸다. 그리하여 나는 너를 세상으로
쫓아 내어 세상 왕들의 구경거리를 만들었다네가 목구멍까지 찬 악과 불공평한 무역으로
너의 성소들을 더렵혔으므로 너에게서 나온 불로 너를 삼키게 하리니, 너는 땅 위에
잿더미로 남아 모든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리라. 뭇 민족들 가운데서 너를 아는 사람은
모두 네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너는 졸지에 망하여 아주 없어지고 말리라."
(공동번역 에스겔 28:2~20)
 
기독교의 신앙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카타리나가 생각하는 겸손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 성령의 이끄심대로 
행하는 것이며
카타리나가 생각하는 교만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신뢰하여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지요. 
겸손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함으로써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데로 행하기에
그 행함에는 언제나 공의와 겸손과 사랑이 있는 반면에 
교만은 자신의 뜻에 따라 의를 행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뜻과 맞지 않으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것에 대해서 뿐만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훼파함에도 
서슴없습니다. 
이것이 겸손과 교만의 차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장사한 바 되고, 또한 그 분을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은 새사람입니다. 
따라서 이 새 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세속의 유치한 원리들을 버린 그리스도인이 
왜 세속에 묶여 사는 사람들처럼  
"이것은 집지 말고, 저것은 맛보지 말고, 그것은 건드리지 말라" 는 따위의 규정에 
묶여서 제멋대로의 예배와 과장된 겸손과 부질없는 금욕주의 따위에 매여 살아가고자 
하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 사도는 그러한 것은 육체의 욕망을 제어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위엣 것)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라 권면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중에는 인간의 나약성을 내세워 신의 성품을 닮고자 하는 데에 
전혀 마음을 쓰지 않을 뿐만아니라  신의 성품을 닮아가고자 함이 도리어 
사람의 명과 가르침을 좇는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산 자가 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여
죽은 자를 살리신 것처럼 그 분을 따라 살아야합니다. 
참된 겸손과 믿음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참된 겸손과 믿음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소망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긍휼과 용서와 사랑의 하나님을 전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고 마시는 문제나 명절 지키는 일이나 초생달 축제와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로 아무에게도 비난을 사지 마십시오. 이런 것은 장차 
올 것의 상징에 지나지 않고 그 본체는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은 겸손한 체하거나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에게 속아서 여러분이 받을 상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그들은 보이는 것에만 정신을 팔고 세속적인 생각으로 헛된 교만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의 지체가 아닙니다. 몸 전체는 각 마디와 
힘줄을 통하여 영양을 받아서 서로 연결되어 하느님의 계획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 
(공동번역 골로새서 2: 16~19)
 
2007.07.09

천상의비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